CARL DC-210N 디스크 재단기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humble dreamer입니다.

이틀전에 주문한 디스크 재단기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크기는 A4사이즈용인 DC-210N(A4) 제품입니다

지*켓에서 구입했습니다.  사실 디스크 재단기라는걸 이번에 검색하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재단기는 작두처럼 위에서 아래로 눌러서 자르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 타입의 제품을 많이들 쓰기 때문이겠죠.

그런 종류의 재단기를 처음에 알아보다가, 자를때 조금씩 밀리는 현상이 있고, 그런거 없는 제품을 사려면 크기도 크고,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 그래서 어느정도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종이를 짜르지 않고, 적정량을 여러번 자르면 되지 않을까?싶었죠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이 제품입니다. 물론, 제품 홍보하는건 아니고..홍보 해주는거긴 한데, 제 돈 주고 산 제품입니다. ㅎㅎ

 

    

해당 제품을 택배로 받았을때에 보통 반응이, 우와 크다~~라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A4사이즈를 자르는 것이니까, 그 엇비슷한 크기가 아니겠는가?하는 추측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사이즈는 그것보다는 좀 많이 큰 사이즈입니다.

해당 제품에 이미 칼날이 설치되어서 옵니다. 추가로 2개의 칼날이 들어가 있습니다. 점선 칼날과 실선칼날입니다. 이 둘의 차이가 뭔지는 아직 저도 잘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왼쪽에 있는 실선 칼날이 설치되어서 옵니다.  맨위에 빈 케이스입니다. 저기에 있던 칼날이 제품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건 커팅매트입니다.  여분으로 1개가 더 들어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그림과 같이 칼날이 들어있던 자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설치되어 있는 칼날의 모습입니다. Paper holder plate가 녹색판으로 보이는데, 이 녹색판 끝에 칼날이 지나갑니다. 그러므로 이 녹색판끝에서 종이가 잘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인데, 이 책이 대략 110페이지 가량 됩니다. 당연 한번에 잘라낼수 없습니다. 책 중간을 눌러서 칼로 분리작업을 해야 합니다. 저는 책을 엄청나게 많이 재단하고 스캔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정도는 그냥 수작업 해도 상관없어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한번 커팅에 40매까지 가능한 제품입니다만, 저는 그냥 30매 언저리 숫자를 커팅했습니다. 40매는 좀 빡빡한 느낌이 있습니다.

책을 대략 두 부분으로 분리를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재단기에 넣어서 자를 계획입니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최대 40매까지 재단이 가능합니다.  녹색 아크릴판(Paper holder plate) 끝부분이 잘리는 면입니다.

 

  

왼쪽 손잡이를 뒤로 젖히면 종이를 넣을수 있도록 틈이 생깁니다. 이 틈으로 종이를 넣으면 됩니다. 이 틈의 사이즈가 최대 40매까지 가능합니다.

종이를 넣은뒤에 슬라이더를 위/아래로 한두번 움직이면 종이가 잘려나갑니다. 아주 편하죠. 칸날에 베일 위험도 없어서 안전합니다.

 

슬라이더를 두세번 왔다갔다 했더니 바로 30매 정도가 깔끔하게 잘려나갑니다. 당연히 종이가 밀리는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오늘 물건 수령해서 첫 재단을 해 보았는데, 느낌은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두꺼운 전공서적이나 소설책처럼 400매 이상 되는 책을 재단을 해야 한다면, 40매 단위로 직접 종이를 잘라내어야 하는 불편함이 불편하다면 불편사항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로 사용하는 교재들이 100-150페이지 내외의 책들이라서 그리고 어쩌다 한번씩 재단하는 거라서 이정도 불편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재단기를 사보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다른 제품과 비교하는것은 저에게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어느정도 이 제품의 자신이 찾던 제품인지를 판단하는데 충분한 도움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재단기와 함께 구매한 제품이 [양면 스캐너 - Epson WorkForce DS-310 ] 입니다. 이 책을 스캔해 보았는데...
오....제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좋네요. 그 포스팅은 조만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댓글 남겨주세요 ^^